'아나운서 기안84' 김대호, MBC 서강준 변신 "셀프 가스라이팅 했나"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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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계 기안84'로 화제를 모은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배우 서강준 같은 미모의 비주얼을 뽐냈다.
지난 25일 MBC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 공개된 '4춘기' 17회에서는 김대호의 새 프로필 사진 촬영기가 담겼다.
그러나 이내 김대호는 VR 게임과 캔맥주, 농구공, 조던 운동화 등 평소 '4춘기'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MBC 유튜브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콘셉트 삼아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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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아나운서계 기안84'로 화제를 모은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배우 서강준 같은 미모의 비주얼을 뽐냈다.
지난 25일 MBC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 공개된 '4춘기' 17회에서는 김대호의 새 프로필 사진 촬영기가 담겼다.
김대호는 이날도 자택으로 찾아온 '4춘기' 제작진을 만났다. 제작진은 김대호의 꽹과리 등 온갖 짐을 찾으며 "저희가 오늘 모시러 왔다"고 평소와 다른 일정임을 짐작케 했다. 바로 김대호의 오래된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을 바꿔주기 위해 사진 스튜디오를 찾은 것이다.
보부상 아저씨 같은 차림새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를 찾은 그는 눈썹을 다듬고 짙은 화장과 헤어 스타일 손질을 받으며 점점 더 멀끔해졌다. "많이 다르냐, 원래 이렇지 않냐"며 머쓱해 하던 김대호에게 제작진은 "서강준 같다"라며 외모 칭찬을 늘어놨다. 김대호는 "죽어도 나만 죽으면 된다. 끌어들이지 마라. 하지 마라"라며 겸연쩍어 했다.
그러나 이내 김대호는 VR 게임과 캔맥주, 농구공, 조던 운동화 등 평소 '4춘기'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MBC 유튜브 등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콘셉트 삼아 포즈를 취했다.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 제작진은 "연예인 같다"라며 감탄을 늘어놨다.
김대호는 "나 지금 스타가 된 것 같다. 말 걸지 마라. 자꾸 멋있어 지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내 나이 마흔에 이게 가당키나 하냐"라며 멋쩍어 했다. 그는 "환호가 부담스럽지는 않다. 연예인 체질이 아니라 뻔히 왜 그러시는지 아는데 빨리 일을 끝내야겠다는 느낌이다. 한번에. 내가 웅크리고 있으면 뭐할 거냐 빨리 한번에 끝내는 게 서로 좋은 거다"라고 사진 촬영에 자연스럽게 임하는 속내를 밝혔다.
촬영이 끝난 뒤 그는 대기실에서 '4춘기' 제작진을 만나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셀프 가스라이팅이랄까. 나도 모르게 다른 시도하는 걸 귀찮아서도 있지만 두려워하고 부정적인 마음이 있던 것 같다. 그런데 나한테도 그런 모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나 아직 안 죽었다? 그런 건 아니다. 안 죽긴 뭘 안 죽냐"라고 웃으며 "오늘 통틀어서 제일 좋았던 건 칭찬 받은 것"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끝으로 그는 "잘생겼다도 좋다. 사람이 미치는 것 같다. 잘한다 그러면 못해도 '그런가?' 하게 된다. 옆에서 계속 잘한다 그러니까 힘이 난다. 정신 차려야 된다. 이건 내가 아니다"라며 현실로 돌아온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제작진이 준비한 김밥을 먹으며 "김밥이랑 맥주랑 먹으면 맛있는데"라고 평소의 술 좋아하는 40대 아저씨 김대호의 모습으로 돌아와 친숙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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