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미래 주유소는 발전소 개념으로 바뀔 것”

김성훈 기자 2023. 7. 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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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래의 주유소는 발전소의 개념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사진)'에서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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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제공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래의 주유소는 발전소의 개념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사진)’에서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으로, 하나의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신입사원들임을 강조하고,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조급해할 필요 없고 미래에 대한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으라"며 "국제적 역량, 데이터를 보는 능력, 재무에 대한 기초체력을 쌓고, 어떤 업무를 하든 깊이 있게 파악하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이달 입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들의 입문교육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신입사원들이 회사 비전을 담은 광고영상을 만들고, 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도 직접 선정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입사 후 2년까지를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사내 상담센터인 ‘하모니아 그룹 카운슬링’ 등 체계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 6개월 차에 운영되는 그룹 카운슬링은 초기 적응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지난 4일부터 서울, 대전, 울산 등 각 지역 하모니아 심리상담사가 소규모 그룹 카운슬링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년 신입 구성원들의 욕구를 파악해 신입 구성원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입사하는 순간부터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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