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에코프로 살까 말까? 이 시그널에 주목!"
빚투 비율 증가…코스닥 신용 융자 10조 넘겨
2차 전지 광풍, 금융위기·IMF 당시 돌아봐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정호 (명지대 교수)
지금 주식시장에는 에코프로와 포스코 열풍,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어제 또다시 신고가 기록했는데요. 얼마나 올랐냐면 올 초와 비교해서 에코프로는 14배, 에코프로비엠은 6배 올랐습니다. 포스코 홀딩스 역시 어제 신고가. 3주 전에 비해서 60% 급등. 공통점은 2차 전지 관련 주식이라는 점이죠. 이 열풍의 실체는 뭔지, 얼마나 더 오르는 건지, 쉽게 말해서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는 건지 경제면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가 된 이 배터리 주식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 교수 연결을 해보죠. 박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박정호> 예, 안녕하세요.
◇ 김현정> 에코프로라는 주식이 도대체 얼마나 올랐길래 이러는 거야 하고서 차트를 봤어요. 그랬더니 작년 9월에, 작년 9월에 8만 원 했습니다. 작년 9월에 8만 원 했던 주식이 지금 7월이잖아요. 7월인데 어제 129만 3000원. 8만 원 하던 주식이 1년이 채 안 됐는데 129만 3000원, 이게 지금 실화입니까?
◆ 박정호>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좀 더 직접적으로 쉽게 이해를 시켜드리면 에코 관련한 주식이 130만 원을 돌파하면서 시총이 46조 원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시총 46조 원이라는 게 뭐냐 하면 에코의 시총이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보다도 높아졌어요.
◇ 김현정> 코스닥 1위, 이 정도가 아니라 현대차를 넘어버렸어요.
◆ 박정호> 그렇죠. 어떻게 보면 2차 전지라는 회사는 전기자동차의 부품 하나를 만드는 회사인데.
◇ 김현정> 배터리, 전기 배터리 만드는 회사잖아요.
◆ 박정호> 그렇습니다. 그 부품을 만드는 회사의 시총이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의 시총보다 커진 겁니다.
◇ 김현정> 아니, 증권사에서는 아예 분석을 포기해버렸다는 게 사실입니까?
◆ 박정호> 사실입니다. 사실 몇 개월 전에 증권가에서는 에코와 관련된 일련의 주식들이 너무 단기간에 급등했던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는지 매도 의견을 보고서로 냈었거든요. 그런데 매도 의견을 내고 나서 사실 에코와 관련된 종목들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보다는 개인들의 선호도에 의거해서 급격히 오른 주식입니다. 그런데 아마 개인들이 그런 매도 의견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입장이 있으셨는지 항의 아닌 항의를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증권가 입장에서도 그때 이후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그 당시에도 벌써 50만 원 돌파했었을 때 이제 오를 만큼 올랐다고 진단했던 전문가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100만 원을 넘어섰고 그래서 100만 원이니까 과열됐다라고 얘기했던 전문가도 있는데 이게 다시 130만 원을 넘어가니까 이제는 진짜 전문가들조차도 함부로 어떤 의견을 표명하기가 정말 부담스러워진 상황입니다.
◇ 김현정> 세상에, 저는 그 전문가들이 이해가 가는 게 조금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지난해 9월에 8만 원을 했는데 올 들어서 이게 8만 원 하던 게 70만 원이 되고 50만 원이 되고 이러니까 오를 만큼 올랐습니다. 이거 좀 과열입니다. 조심하십시오라고 리포트를 냈어요. 그런데 130까지 가는 거예요. 이러니까 분석 포기다, 이 말씀인데 이 투자를 받치고 있는 그룹은 누굽니까?
◆ 박정호> 철저히 지금은 개인이 주도하는 장세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다시 우리나라에서 지금 2차 전지와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2차 관련한 종목들에 대해서 흔히 말해서 빚투라고 하죠. 빚을 내는 투자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금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 투자라고 하죠. 흔히 말해서 빚내서 투자하는 거예요. 그 금액이 다시 10조 원을 넘어섰고요. 그리고 아까 앞서서 오프닝 때 포스코 관련한 회사들이 2차 전지 관련한 회사로 분류돼서 급등했다고 말씀 주셨잖아요. 그런데 포스코 관련한 주식들을 거기 주식을 취득하는 데 빚을 내서 취득한 금액이 1조 원이 넘어섰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건 개인들이 정말 이쪽 관련한 종목에 대해 관심도가 고조됐고 그래서 심지어 빚까지 내서 투자하시는 분들도 생겨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 김현정> 그럼 외국인과 기관들은 팔고 있고 개미들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이런 모양새입니까? 최근의 모양새는.
◆ 박정호> 최근의 모양새는 그렇게 설명해도 크게 틀린 바는 없습니다. 물론 매일마다 매매 패턴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금 2차 전지와 관련돼서 압도적인 매수 세력은 개인인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특정 배터리 관련 주만 그런 거예요, 아니면 배터리 자만 들어가면 다 그런 거예요?
◆ 박정호> 지금 처음에는 특정 배터리 주식에서 좀 더 관심이 쏠려 있다가 이제는 2차 전지 관련한 주식들을 일종의 테마성으로 보고 관련 주식들을 찾고 있는 흐름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부터는 2차 전지와 관련된 종목으로 분류가 되기 시작한 회사가 또 하나가 더 생겼는데 LS 관련한 주식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제도 LS 관련한 주식들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특정 한두 종목이 워낙 달리다 보니까 그 종목을 뒤늦게 들어가기에는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워하는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저 회사와 유관한 회사, 저 회사와 비슷한 업종에 종사할 수 있는 전후방 회사들이 무언지 찾기 시작했고 그게 포스코나 LS라든가 다른 곳까지 조금씩 조금씩 자금의 쏠림 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이죠.
◇ 김현정> 그런데 배터리 회사 중에도 LG 에너지솔루션이나 삼성 SDI 같은 회사는 더 큰 회사잖아요, 에코보다. 그런데 왜 에코 쪽으로 이렇게 더 몰리는 거예요?
◆ 박정호> 지금 굉장히 중요한 말씀해 주셨어요.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지금 말씀해 주신 그 대목과 맞물리는데요. 예전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 전에 98년도 IMF 외환위기 때도 보면 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량주, 대장주들이 단기간에 급등했다가 그 뒤로 소강상태에 직면했던 적이 있고 위기 때 갑자기 폭락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들은 원래 코스닥에 있는 사실 우리가 좀 평소에 잘 못 들어본 회사들 같은 경우는 원래는 투자를 잘 안 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딩 기업들, 우리가 소비재 등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에게 많이 투자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그런데 그런 회사들의 종목들이 최근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종합주가지수 3000 찍었을 때에 비해서 많게는 절반, 적게는 20~30% 이상 빠진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본전을 찾으려고 해야 되는데 이 대장주들은 종목이 워낙 무겁다 보니까 단기간에 급등을 잘 안 해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코스닥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들을 보면 내가 투자한 종목은 여전히 그대로인데 옆에 있는 코스닥에 투자했다는 친구들은 벌써 2배 벌었다, 3배 벌었다 하는 소리가 자꾸 들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단기간에 내가 빨리 손실을 회수하거나 아니면 추가적으로 빨리 이익을 누려야 한다는 심리들이 같이 반영되면서 방금 말씀드렸던 2008년 이후에도 그리고 98년 이후에도 이렇게 코스닥 시장이 오히려 단기간에 활황을 보였던 적들이 있어요. 구간별로요. 그런데 이번에도 코스피 시장은 주춤한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에서 이렇게 뜨거워지고 있는 게 예전과 동일한 패턴으로 보여지고 상황이고요. 예전에도 이번에 에코랑은 똑같이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건 분명 다른 요소입니다만 예전에도 이렇게 한 종목이 특정 산업이 앞으로 붐을 이룰 것이다라는 이유 때문에 급등했던 사례들은 있어요. 대표적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에는 IT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그 당시 새롬기술도 단기간에 100만 원을 돌파한 적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그건 기술적인 파트는 아닙니다만 이화공영이라는 회사가 단기간에 엄청 급등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거나 그랬던 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도 그런 이전의 형국과 비슷한 면도 분명히 같이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 김현정> 그럼 여기서 이 질문이 들어가야죠. 새롬과 이화공영의 급등을 설명하셨는데 특히 새롬 같은 경우에는 IT 기술이라는 어떤 실체가 있었습니다. 성공 가능성, 실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품 꺼지듯이 한순간에 꺼졌거든요. 이번 배터리 주식도 실체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앞으로 잘 될 것이다라는 이런 것을 바탕으로 두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롬과 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 박정호> 회사에 따라서 그리고 산업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서 충분히 그런 새롬과 같이 꺼지는 회사들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또 쉽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해서 예전의 사례로 말씀드려볼게요.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휴대폰 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이통 산업이 각광받았던 있습니다. 그때 예전을 한 기억해 보시면 그 당시 017, 018, 019 등 다양한 이통 산업에서 한번 신산업을 한번 누려보겠다라는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들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 결국 어떻게 됐느냐. 적지 않은 회사들은 결국 사업을 접고 지금은 이통 산업이 3개 회사로 딱 정리가 됐고 휴대폰과 관련된 분야도 어떻게 보면 교통정리가 돼 버렸잖아요. 2차 전지도 지금이 그런 상황입니다. 무슨 소리냐. 이제 전기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중에서 5%도 안 되는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산업이에요. 그러면 앞으로 2차 전지가 얼마나 더 많이 필요하게 될지는 당연히 앞으로 각광받을 수밖에 없는 산업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금이 바로 초입이다 보니까 예전에 017, 018, 019 있었던 이통 산업 때처럼 옥석이 아직 안 가려진 초창기 시장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이 중에서는 누군가가 2차 전지 사업을 결국 접게 되는 회사도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
◇ 김현정> 통신사가 그랬듯이.
◆ 박정호> 어떤 회사는 오히려 시장을 평정하고 저 회사 중심으로 판이 깔리겠구나 해서 더 잘 나가는 회사도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여기서 개인 투자하시는 분들은 판단을 하셔야 돼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업 투자자는 아니고 그냥 공부를 이쪽으로 했기 때문에 저도 개인 투자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업은 아니기 때문에 매번 이걸 장을 들여다볼 시간은 없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마음 불안하고 노심초사하게 투자하는 게 아니라 교통정리가 좀 되고 난 뒤에 이 회사가 앞으로 이 회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더 활개를 치겠구나 하면 그때 들어가는 걸 좀 더 선호하는 저는 개인적인 스타일이 그렇고요. 그런데 물론 이렇게 시장이 약간 교통정리가 안 될 때 본인의 선구안으로 옥석을 가려서 미리 투자하시면 물론 더 높은 성과를 거두시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그때 잘못 선택을 하면 또 낭패를 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투자라는 게 뭐가 무조건 왕도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지금 내 투자 방식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보통 이렇게 쭉 급등했던 것이 내려가려고 하는 시점, 시그널 같은 게 있습니까?
◆ 박정호> 시그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게 일단 빚투가 늘기 시작했다면 이건 과열이죠.
◇ 김현정> 빚투요? 빚 내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
◆ 박정호> 맞습니다. 이거는 뭔가 지금 뭔가 과열됐다라고 볼 수 있는 징후 중에 하나가 빚투인데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포스코 관련 주식에는 이미 1조 원의 빚투 자금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코스닥에도 이미 다시 빚내서 투자하는 자금이 10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까지 다시 올라온 거니까 이건 지금 과열의 징후로 볼 수 있는 여지가 하나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원래 그래도 오랫동안 이 분야를 공부하고 계속해서 모니터하는 전문가들이라는 사람이 보고서를 내서 적정 금액이라는 걸 나름대로 제시하는 게 일반적인 관례인데 지금은 그 금액 자체 제시하는 것조차도 접은 상태라는 건 여기 지금 주가의 흐름이라는 건 객관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심리적이거나 여러 가지 다른 외적인 요인으로 작용되는 부분도 같이 혼재되어 있는 게 분명하다는 걸 반증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니까 어떤 실적과 주식 그래프가 아주 정확하게 가는 건 아니지만, 정확하게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름을 비슷하게 타고 가 줘야 되는데 실적이 나와 있는 이 실물과 비교했을 때는 그래프가 비정상인 건 맞군요.
◆ 박정호> 이것도 좀 조심스러운 지적인데요. 사실 주식 투자의 제일 어려운 부분이 실적과 주식 투자가 반드시 비례하지 않을 때가 많다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로 말씀드리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곤두박질쳐서 진짜 몇 년 만에 가장 적은 숫자로 돌아섰고 반도체 생산도 감산한다고 우리 연초부터 많이 지적했었잖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주가는 어떻게 됐느냐. 연초에 5만 전자였던 게 다시 7만 원 선대까지 올라왔거든요. 아니, 실적은 떨어졌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왜 오르는 거냐. 주식 투자라는 건 지금 단기간에 실적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능성도 혼재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2차 전지는 분명 미래에 대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 회사들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실적이 미약해도 주가가 더 올라갈 여지도 그런 부분에서는 있긴 합니다.
◇ 김현정> 배터리 아저씨라는 별명 가진 분이 재테크 전문가시고 주식 책 쓴 작가신데 이분이 유튜브를 통해서 굉장히 강력하게 이 배터리 주식에 대한 중요성, 투자를 권유하고 다니셨어요. 그 부분도 이번 열풍에 작용을 한 건가요?
◆ 박정호> 그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왜냐하면 개인분들께서 주로 주식을 선택하시는 주요 경로 중에 하나가 이제는 재테크와 관련된, 경제와 관련된 전문 유튜브 채널이 돼 버렸습니다.
◇ 김현정> 얼마나 의존해야 되는 건지 아니면 어느 정도나 참고해야 되는 건지 이거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아서. 이 종목 사라 말아라 막 찍어주시잖아요.
◆ 박정호> 개인적으로 그분들의 발언들이 전부 맞다, 틀렸다 이걸 한꺼번에 이렇게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그분들도 어떻게 보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리고 자신의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업력을 걸고 발언하시는 것들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말의 무게감과 그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래 제도권 안에서는 이런 분들의 말씀을 혹시 이런 분들이 자기가 어떤 종목 추천하는 게 미리 그 종목을 사놓고 사람들이 그걸 추천한 다음에 개인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기존의 공중파라든가 증권방송이라든가 이런 건 많이 제도가 완비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유튜브라는 건 이제 막 새로 도래한 새로운 채널이고 미디어 성격이 강한 새로운 어떤 방식이다 보니까 아직 이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어떤 식으로 전달해야 하고 이걸 어떻게 필터링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도가 완비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조심할 부분은 있다. 그런 분들 말씀을 다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 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 박정호 교수님 고맙습니다.
◆ 박정호> 고맙습니다.
◇ 김현정> 명지대학교 박정호 특임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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