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BTS를 느끼고 싶어 한국 음식 먹게 됐어요” … K푸드 전도사 된 외국인들

2023. 7.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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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24세 유튜버 '마이'.

moniker: 이름 bond: 유대감 온라인에서 '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출신 24세의 그녀에게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건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 BTS와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는 "BTS의 2015년 노래 'Dope' 덕분에 한국 음악과 한국 음식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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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 24-year-old Estonian, who goes by the online moniker Mai, having Korean food means creating a bond with one of her favorite K-pop artists, BTS. She runs a YouTube channel named Kimchi Ghost Mai, where she posts videos on a wide variety of...
Left: A twenty-four-year-old Estonian, whose online moniker is Mai, left, tries a variety of Korean instant noodles with her friend in one of her YouTube videos. Mai runs her own YouTube channel, “Kimchi Ghost Mai,” which has about 26,900 subscribers. Right: Thirty-five-year-old Austin Givens lives in Daejeon and uploads YouTube videos of him trying out Korean delicacies in local restaurants. He runs his own YouTube channel, “Eating What is Given,” which has over 116,000 subscribers. [KIMCHI GHOST MAI, AUSTIN GIVENS]

왼쪽은 에스토니아 출신의 24세 유튜버 ‘마이’.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친구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한국 라면을 먹어보고 있다. 그녀는 ‘Kimchi Ghost Mai’라는 구독자 2만6900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른쪽은 대전에 살고 있는 35세 오스틴 기븐스로 그는 한국의 지역 식당에서 그 지역 별미를 맛보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Eating What is Given”는 11만6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갖고 있다. [김치 고스트 마이, 오스틴 기븐스]

[K-FOOD GOES GLOBAL] The art of bringing K-food overseas through culture“BTS를 느끼고 싶어 한국 음식 먹게 됐어요” … K푸드 전도사 된 외국인들 Korea JoongAng Daily 3면Wednesday, July 19, 2023

For a 24-year-old Estonian, who goes by the online moniker Mai, having Korean food means creating a bond with one of her favorite K-pop artists, BTS.

moniker: 이름bond: 유대감 온라인에서 ‘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출신 24세의 그녀에게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건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 BTS와 함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he runs a YouTube channel named Kimchi Ghost Mai, where she posts videos on a wide variety of Korea-related topics such as food, songs and clothing.

a wide variety of: 매우 다양한

그녀는 ‘김치 고스트 마이(Kimchi Ghost Mai)’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음식, 노래, 옷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한국 관련 영상을 올린다.

The way Mai grew interested in Korean food represents how a new “K-food” wave was formed, powered by the popularity of Korean pop culture.

popularity: 인기

마이가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경로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K-푸드가 어떻게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게 됐는지를 보여준다.

“I got into K-pop and Korean food thanks to BTS’s 2015 song ‘Dope,’” she told the Korea JoongAng Daily.

dope: 멋진, 약물

마이는 “BTS의 2015년 노래 ‘Dope’ 덕분에 한국 음악과 한국 음식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I was on vacation to London in 2016, and because of my affinity for K-pop, I really wanted to try Korean food for the first time. I visited a restaurant in New Malden where they supposedly serve real Korean food. I ordered kimchi jjigae, which was the spiciest thing I had ever tried,” she recalls.

affinity: 친밀감, 관련성supposedly: 아마도recall: 상기하다, 생각해 내다

그녀는 “2016년 휴가 때 런던에 갔어요. K팝을 좋아하니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고, 뉴 몰든에 있는 한식당에 갔어요. 아마도 진짜 한국 음식인 것 같은데, 김치찌개를 주문했죠. 그때까지 먹어본 중에 가장 매운 음식 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BTS and other K-pop acts are far from the sole medium. Popular films, dramas or even mukbang have transported people around the world into the culinary world of Korea.

sole: 유일한medium: 매체, 수단transport: 수송하다culinary: 요리의

BTS와 그 외 K팝 관련이 유일한 수단인 건 아니다. 유명한 영화, 드라마, 혹은 먹방까지도 세계인을 한국 요리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Legions of K-pop fans and creators who are enthusiastic fans film themselves trying comfort foods like tteokbokki and ramyeon, while others share their own recipes.

legion: 군단, 많은 사람들, 수가 아주 많은enthusiastic: 열광적인comfort food: 위로하는 음식, 기분을 좋게 해주는 음식

많은 K팝 팬들과 그들 자신이 K팝 팬인 크리에이터들이 떡볶이나 라면 같은 한국의 컴포트 푸드를 먹는 모습을 영상에 담고, 어떤 이들은 자신만의 요리법을 공유한다.

What distinguishes the current trend from past ones is the active engagement of people overseas based on their affection for Korean celebrities or culture in general.

distinguish: 구별하다, 차이를 보이다engagement: 관여, 약속, 업무, 교전in general: 전반적으로

요즘 트렌드가 과거와 다른 건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 셀레브리티에 대한 애정이나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호감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In the past, however, the promotion of Korean food was led by the government or Koreans, focusing on a handful of relatively well-known items such as kimchi, bibimbap and bulgogi.

promotion: 홍보a handful of: 소수의relatively: 상대적으로well-known: 잘 알려진

과거 한국 음식에 대한 홍보는 정부나 한국인 자신들이 주도했으며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김치나 비빔밥, 불고기 같은 소수의 품목에 집중돼 있었다.

Against this backdrop, Korean food and agricultural products have become a pillar of the country’s exports, totaling an all-time high of $12 billion last year.

backdrop: 배경against this backdrop: 이런 배경에서, 이에 따라agricultural: 농업의pillar: 기둥, 대들보all-time high: 사상 최고치

이에 따라 한국 음식과 농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의 한 축을 맡게 됐다.

WRITTEN BY LEE JAE-LIM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lee.jaelim@joongang.co.kr,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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