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영종지구 공공택지, 일부 건설사서 ‘싹쓸이’ 정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와 중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에서 공공택지 물량의 30%가량을 일부 건설사들이 싹쓸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부적으로 우미건설은 4곳 계열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들어 검단 AB12블록(심우건설 2018년)·AA8블록(우미산업개발 2019년)·AB1블록(전승건설 2019년), 가정2 B2블록(심우건설 2020년), 영종 A50블록(명일건설 2021년) 등 5개 필지를 가져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와 중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에서 공공택지 물량의 30%가량을 일부 건설사들이 싹쓸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추첨식으로 이뤄지는 공공택지의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를 대거 끌어들이는 수법이 동원됐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경우 △영종 A47블록(호반건설 2018년) △검단 AA1블록(티에스건설 2018년)·AB13블록(티에스리빙 2019년)·AB19블록(호반건설 2019년) 등 4개 필지를 얻었다. 면적은 16만6993㎡, 공급액 3844억원으로 두 부문에서 인천지역 1위였다.
다음으로 제일건설은 창암종합건설·트러스트투·제이아이주택, 대방건설에서는 대방하우징··대방산업개발 등으로 각각 3필지를 확정했다. 이외 라인건설이 이지종합개발과 동양건설산업을 통해 2개 필지 수주에 성공했다.
대표적 불공정 행위인 ‘벌떼입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허 의원은 “계열사 설립과 유지 경비를 분양가에 전가하는 원인으로도 지목된다”면서 “시장의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