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포함 그래픽D램, 전체 D램 매출 2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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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HBM을 포함한 그래픽 D램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AI향 수요가 크게 늘면서 DDR5와 HBM 제품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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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하이닉스의 HBM을 포함한 그래픽 D램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AI향 수요가 크게 늘면서 DDR5와 HBM 제품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D램 매출은 고사양 서버 수요 외에도 모바일 고객과 PC업체 등의 수요가 발생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중반대로 성장했다.
특히 HBM 제품을 포함한 그래픽 D램 매출은 그동안 D램 매출의 한 자릿수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분기 10%를 차지한 이후 매 분기 빠르게 증가해 2분기 전체 D램 매출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과 고용량 DDR5 모듈, 두 제품의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좀 더 늘어나는 모습이고, 연간 전체적으로 두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13조8110억원 대비 47.1%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1972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단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6% 커지고, 영업손실은 15.3%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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