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 북부 '호우 경보'…무더위 속 전국 소나기

차민진 2023. 7.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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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호남과 경남 서부 지역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고요.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mm의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와 연천, 포천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영서와 경남 남해, 전남 순천과 보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10~60mm 정도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전국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전국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 양은 5~60mm로 지역 간의 강수 편차가 크겠고 많게는 8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등 요란하겠고요.

국제적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대비를 잘 해 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최저기온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 동안에는 전국 많은 곳에서 체감온도 33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 30도, 광주가 32도까지 오를 텐데요.

체감온도는 광주가 35도까지 치솟는 등 체감 더위가 더 심하겠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중부와 전북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 곳곳이 약해져 있는 만큼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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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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