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 치매환자 맞춤서비스 제공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발굴을 위한 공모' 대상에 선정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응모한 사업은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업 '모두누리'로 상시 돌봄이 필요하지만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돌봄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지교육과 안전,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는 개인별 상황 맞춤 돌봄서비스로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투입, 노암동과 왕정동, 금동 등 3개 지역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의료·건강관리에 국한됐던 치매관리사업을 돌봄영역까지 확대해 포괄적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치매 환자의 돌봄체계를 살피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 됐다"며 "치매 환자들이 본인의 생활터에서 안심하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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