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의 무한 변신…‘식혜·맥주·복숭아식혜’ 음료 잇따라 출시

김평석 기자 2023. 7.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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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이천쌀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식혜를 편의점을 통해 출시한데 이어 쌀과 복숭아를 활용한 식혜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쌀 가공 음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대표 농산물인 쌀과 복숭아를 이용한 복숭아식혜 제조기술을 특허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식혜 외에도 삼색 고구마앙금, 꾸지뽕 열매차, 이천쌀빵 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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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빵, 찐빵, 튀김가루, 부침가루도 개발키로
이천시가 복숭아식혜를 개발하고 제조기술을 특허등록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이천쌀을 활용한 수제맥주와 식혜를 편의점을 통해 출시한데 이어 쌀과 복숭아를 활용한 식혜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쌀 가공 음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천시는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대표 농산물인 쌀과 복숭아를 이용한 복숭아식혜 제조기술을 특허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숭아식혜는 이천의 대표 쌀로 자리 잡고 있는 알찬미와 햇사레 복숭아를 주재료로 만들었다. 현대화 기술로 전통의 맛을 낼 수 있도록 당화과정을 최적화했다. 쌀의 당 함량을 높이고 인공당(설탕)을 줄여 은은한 단맛이 나도록 차별화했다. 쌀알과 함께 복숭아 과육을 첨가해 쌀알과 복숭아가 함께 씹혀 생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술을 복숭아 재배농가인 창원농장의 가공사업장 ‘꿈꾸는유니팜’에 이전했다. 현재 복숭아식혜는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을 통해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고 로컬푸드판매점,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판매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수제맥주 제조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가 이천쌀을 원료로 만든 고급 수제맥주를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였다.

이천쌀맥주는 ‘발아되지 않은 곡물의 전분을 호화(점성화)시키기 위해 끓이거나 높은 온도로 처리하는 ’디콕션’이라는 공정을 거쳐 맛이 풍부하다. 액화효소에 정제효소를 추가해 쌀의 전분 분해효율을 극대화했다.

임금님표이천 쌀맥주 출시 기념식 때 모습.(이천시 제공)

지난 3월에는 GS25편의점 브랜드 ‘유어스’로 ‘임금님표이천쌀전통식혜’를 출시했다. 식혜가 호평을 받으며 이천시는 4월 3일 GS리테일과 농·특산자원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식혜 외에도 삼색 고구마앙금, 꾸지뽕 열매차, 이천쌀빵 을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또 이천쌀 찐빵, 이천쌀 오십원빵, 이천쌀 프리믹스(튀김가루, 부침가루)도 개발하고 있다.

오용익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과장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기술개발과 이전에 적극적으로 힘쓴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연구를 통해 탄탄한 융복합산업의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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