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 무득점’ 황희찬 팀 동료 히메네즈, 풀햄으로 이적..2+1년 계약

이태권 2023. 7.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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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팀 동료' 라울 히메네즈(멕시코)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 구단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히메네즈의 공식 입단을 발표했다.

풀럼은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체자를 물색했고 히메네즈 영입에 성공했다.

풀럼에 합류한 히메네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인 풀럼에 합류해 행복하다. 팀을 위해 득점을 올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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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황희찬 팀 동료' 라울 히메네즈(멕시코)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 구단은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히메네즈의 공식 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여름 풀럼의 첫 영입이다.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 계약이며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2억 4000만원)다.

풀럼은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체자를 물색했고 히메네즈 영입에 성공했다. 풀럼은 미트트로비치에 2500만 파운드 규모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미트로비치는 현재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알 힐랄으로의 이적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히메네스는 지난 5시즌간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으로 166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다비드 루이즈와의 충돌으로 두개골 골절을 당한 이후 리그에서 6골 밖에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는 무득점을 기록했고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만 3골을 득점했다.

풀럼에 합류한 히메네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인 풀럼에 합류해 행복하다. 팀을 위해 득점을 올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버햄튼 구단 역시 "그라운드 안팎에서 구단에 헌신한 히메네즈에 감사를 표한다. 특히 두개골 골절 부상을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많은 사람들에 감동을 줬다"며 히메네즈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지난 시즌 중반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울버햄튼이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페테기 입맛에 맞는 선수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이번 이적시장에서 '캡틴' 루벤 네베스를 사우디 알힐랄로 보낸 울버햄튼은 이후 센터백 유망주 나단 콜린스 등 수비 자원 2명을 더 보냈다. 대신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던 맷 도허티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불행하게도 이 상황은 현실이고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야 효율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는 플랜B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구단은 선수들을 더 판매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스쿼드도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자료사진=라울 히메네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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