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함정도입 비리 의혹' 선박 엔진 제조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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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했다는 의혹으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수사 중인 경찰이 특혜를 받았다고 지목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선박 엔진 제조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해경 장비기술국과 경비국 등 함정 도입·운영 관련 부서와 청장과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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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정봉훈 전 해경청장 수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비함정 도입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했다는 의혹으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수사 중인 경찰이 특혜를 받았다고 지목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선박 엔진 제조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회사 PC 등에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김홍희·정봉훈 전 해경청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해경이 서해 전력증강사업 일환으로 3000t급 대형함정 도입 사업 과정에서 속도를 낮춰 24노트로 사업을 진행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2월 인천 연수구 해경청 본청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경 장비기술국과 경비국 등 함정 도입·운영 관련 부서와 청장과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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