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벗은 이상보, KBS 드라마 금의환향 컴백(우아한 제국)

황혜진 2023. 7.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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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보가 억울한 마약 누명을 벗은 후 KBS 드라마로 금의환향한다.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8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제작진은 7월 26일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충돌하는 메인 포스터와 함께 13인의 단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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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상보가 억울한 마약 누명을 벗은 후 KBS 드라마로 금의환향한다.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8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제작진은 7월 26일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충돌하는 메인 포스터와 함께 13인의 단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금빛으로 빛나는 앤티크한 황제의 의자에 앉아 있는 한지완의 우아하고 품격 넘치는 아우라와 그녀의 옆에 우뚝 선 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진우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도도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누워 있는 손성윤과 한지완의 곁을 호위 기사처럼 지키는 강율 그리고 그림자 속 숨어 있는 이상보의 결의에 찬 표정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이 곧 시작될 것만 같은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바닥에 깔린 레드 카펫은 화려한 연예계를 상징하는 동시에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이 있었음을 짐작케 만든다. 이들의 뒤로 전리품처럼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는 고가의 미술품들은 곧 다가올 제국의 몰락을 암시하고 있다.

정면을 응시하는 한지완의 칼날 같이 차갑고 서늘한 눈빛은 "외면당한 정의, 잃어버린 가정, 그것을 되찾기 위해 그녀는 모든 것을 걸었다"는 카피와 함께 어우러지며 그녀의 자비 없는 복수의 행진이 시작될 '우아한 제국'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단체 포스터에서는 그리스 신전을 떠올리게 만드는 하얀 대리석 건물을 배경으로 격식 있는 턱시도와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 이미영, 김서라, 남경읍, 방형주, 권오현, 김가란, 김솔비, 윤채나 등 13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랙과 화이트 패턴의 바닥 위에 선 각 인물들은 마치 체스판 위에 놓인 장기 말을 연상시키고 있어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성으로 얽혀 가며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우아한 제국' 속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 튀는 왕좌의 게임은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아찔한 긴장감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 예고하며 “각자의 캐릭터에 120% 몰입한 명배우 군단이 그려갈 역대급 사이다 복수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보는 지난해 9월 자택 근처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이상보는 약 3주 후에야 검찰 불송치로 사건이 종결되며 마약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상보는 공식 SNS를 통해 가족의 사망 후 장기간 우울증 관련 약을 복용해왔다고 털어놓으며 "오랫동안 복용해왔던 약으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어 술을 한 잔 했던 것이 불미스러운 사건의 단초가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난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 나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비컬쳐, 메이퀸 픽쳐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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