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값 10% 오르면 100억 공사에 재료비 1억 1천만 원 더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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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멘트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7%에서 10% 오르면 100억 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최고 1억 1천400만 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크리트 제품의 투입 비용은 주거용 건물 1.3%, 비주거용 건물 1.3%, 도로시설 4.9%, 철도시설 2.6%로 추산되는데, 이를 100억 원 규모의 건설 공사에 대입해 보면 시멘트 가격이 7% 인상될 때 주거용 건물은 4천800만 원, 10% 인상될 때 6천800만 원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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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멘트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7%에서 10% 오르면 100억 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최고 1억 1천400만 원의 재료비가 추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늘 발표한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공사 종류별로 시멘트와 시멘트를 원료로 하는 레미콘, 콘크리트의 투입 비용을 산출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콘크리트 제품의 투입 비용은 주거용 건물 1.3%, 비주거용 건물 1.3%, 도로시설 4.9%, 철도시설 2.6%로 추산되는데, 이를 100억 원 규모의 건설 공사에 대입해 보면 시멘트 가격이 7% 인상될 때 주거용 건물은 4천800만 원, 10% 인상될 때 6천800만 원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보고서는 또 한국물가협회의 '산업물가 가격변동' 자료를 기반으로 최근 2년간 시멘트 가격 상승률이 75.8%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용 증가분만큼 건설사 추가 부담이 늘게 되며 이는 곧 경영상 영업이익률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766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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