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오전까지 강한 비...무더위 속 전국 요란한 소나기

원이다 2023. 7. 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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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오실 때 우산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전까지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고,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 남부지방은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도 발령 중인데요,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비가 조금 더 내리다 차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6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릴 때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습도 높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2도, 강릉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무더위 속 곳곳에 소나기 정도만 지나겠습니다.

이후 주말에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간접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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