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23 올해의 녹색상품'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26일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은 삼성전자 제품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전 분야의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네오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총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18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LG전자는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동안 최장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LG 통돌이 세탁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슈케어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등 18개 제품이 선정됐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핵심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18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사진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제품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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