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값 10% 오르면 공사비 1억 원 추가로 소요

시멘트 가격이 지금보다 10%가량 오르면 공사비가 1억 원 넘게 추가로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100억 원 규모 공사 기준 주택을 짓는데 드는 시멘트 가격이 7% 인상되면 재료비 4,800만 원이, 10% 인상되면 6,800만 원이 더 소요됩니다.

시멘트 인상률에 따라 비주거용 건물은 3,700만 원에서 5,300만 원이, 도로시설은 8,000만 원에서 1억 1,400만 원이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작년 8월 4,800원이었던 시멘트 40kg 포장재 가격은 최근 8,436원까지 올라 2년간 상승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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