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만남 무산 위기…펩, 워커 ‘뮌헨 이적’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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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 후보로 거론됐던 카일 워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잔류시키기 위해 뮌헨과 전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뮌헨과 맨시티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다. 맨시티는 워커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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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김민재의 새로운 파트너 후보로 거론됐던 카일 워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잔류시키기 위해 뮌헨과 전쟁을 벌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통산 254경기에 출전하면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활약은 지난 시즌까지도 이어졌다. 워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하면 맨시티의 3관왕 위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꾸준한 활약은 뮌헨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위해 워커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에 대한 뮌헨의 관심은 진지했다. 뮌헨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워커와 발 빠르게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다.
맨시티와의 협상까지 착실하게 준비했다. 1,500만 유로(약 212억 원)의 이적료 지불과 뱅자맹 파바르와의 스왑딜이 협상 조건으로 거론됐다.
선수 본인도 맨시티와의 작별을 준비했다. 지난 20일 보도에 따르면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면담에서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워커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워커의 미래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이 매체는 “뮌헨과 맨시티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는 알 수 없다. 맨시티는 워커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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