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지역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12개사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 저변이 취약한 부산지역 주력산업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23년 부산지역 수출바우처 사업’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역 수출바우처 사업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 67개사가 지원,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12개사가 선정됐다. 경쟁률은 6.6대 1을 기록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 특화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별도 예산을 배정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오는 8월부터 약 8개월 간 정부지원금 기준 최대 4000만원 상당의 수출바우처를 지원받아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김일호 부산중기청장은 "올해 6월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지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이번 수출바우처사업에 이어 혁신바우처사업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