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중도매인, “온라인 도매시장 품질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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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11월말을 목표로 온라인 농산물 도매시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이 정착하려면 품질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의 온라인 도매시장 태스크포스(TF)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행매뉴얼 및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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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11월말을 목표로 온라인 농산물 도매시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은 온라인 도매시장이 정착하려면 품질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의 온라인 도매시장 태스크포스(TF)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이행매뉴얼 및 마케팅 방안을 마련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6월19~30일 실시됐으며, 가락시장의 중도매인 250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응답률은 66%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5%p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도매인들이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은 것은 ‘시간과 장소의 자유(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매선택권 확대(23%)’와 ‘구매처 다변화(1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중도매인들이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판매자 또는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품질관리(42%)’와 ‘가격(37%)’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판매주체인 도매시장법인의 경우 철저한 산지선별과 물량검수를 위한 업무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품성 신뢰도(33%)’와 ‘구매후 하자처리(32%)’ 등이 꼽혔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담긴 함의가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공개를 결정했다”며 “조만간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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