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밀수'로 영화 음악감독 데뷔 "류승완 감독, 함께하자고 연락 와"

2023. 7. 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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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장기하가 음악감독으로 첫선을 보인 영화 '밀수'를 통해 음악감독으로 전격 데뷔한다.

장기하는 "영화음악에 특별한 뜻은 없었는데 어느 날 류승완 감독님이 함께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그러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선뜻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화음악 작업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지도 못했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리며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기하 음악감독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인 1970년대의 명곡들과 직접 작곡한 연주곡들로 영화의 사운드를 채웠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27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독립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밀수' 단체관람 행사를 갖는다. 장기하가 음악감독으로 팬들과 처음 만나는 GV가 될 예정. 해당 행사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예매가 오픈됨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 외에도 장기하는 류승완 감독과 오는 8월 2일 CBS 음악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에 동반 출연, '밀수'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싱글 '해 / 할건지말건지'를 발매한 장기하는 단독공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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