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장 안 좋네...美SNS 스냅 주가 급락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26. 09:15
시장 예상치 웃도는 호실적 기록
가이던스 하향에 시간외 19% 하락
가이던스 하향에 시간외 19% 하락
미국의 1020세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종목인 스냅(SNAP)이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5일(현지 시간) 스냅은 분기 10억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인 10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2센트 손실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스냅은 향후 분기 매출액이 10억7000만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억3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실적 가이던스 하향에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선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스냅 주가는 19% 급락했다.
주력 수입원인 광고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점도 문제다. 스냅의 분기 매출에서 브랜드 광고 부문은 8% 줄었다.
다만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스냅은 현재 3억9700만명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월가 예상치 대비 14% 증가한 것이다.
스냅은 운영 비용이 1년 전보다 8% 감소했고, 직원 수도 작년 3분기 정점 대비 20% 줄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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