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의약품 항공 운송 인증 획득

윤예원 기자 2023. 7.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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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의약품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CEIV Pharma가 프로젝트 참여나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제조건인 만큼, 향후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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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의약품 항공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EIV Pharma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인하는 국제표준인증으로,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인력 운영,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 항목을 평가한다.

장영호(오른쪽) CJ대한통운 IFS본부장와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CEIV Pharma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은 상온‧냉장‧냉동 등 적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cold chain‧저온 유통)’이 필수다. 변질되거나 오배송되는 경우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일반 화물보다 취급 난도도 높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온도 관제 시스템인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갖추고 있다. 쿨 가디언을 활용하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어,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의약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내 5800㎡(1800평)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 제약사 70여 곳의 의약품 물류를 맡고 있다. 현재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전국 12개의 제약센터와 의약품 전담 차량 200여 대를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CEIV Pharma가 프로젝트 참여나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제조건인 만큼, 향후 의약품 물류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의약품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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