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사상 최대…주가도 모처럼 '상승'

홍순빈 기자 2023. 7.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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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이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5분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050원(2.2%)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KB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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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B금융그룹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이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5분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1050원(2.2%)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KB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1조49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2.7% 상회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총당금 전입액이 컸으나 NIM(순이자미진) 호조와 비용 절감 노력 가시화로 이자이익과 일반관리비가 양호한 결과"라며 "은행 NIM은 1.85%로 전분기보다 6bp(1bp=0.01%) 상승해 추정치 1.8%를 상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견조한 NIM과 비용 효율성 지표를 바탕으로 올해 순이익을 5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업종 전반적인 할인 요인이던 건전성 악화 추세가 가시적으로 안정됐고 양호한 실적 개선세와 높은 자본비율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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