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라인' 오정세 "'남자사용설명서', 가장 애착 가는 작품"

김종은 기자 2023. 7.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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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에 대해 말했다.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해 '남자 사용 설명서' '극한직업'은 물론,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한 그는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매번 달라진다. 작품이 주는 울림이 좋아 선택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끌리기도 한다. 어떤 작품은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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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에 대해 말했다.

26일 새벽 방송된 SBS '나이트 라인'의 '나이트 라인 초대석' 코너에는 SBS 드라마 '악귀'에서 열연 중인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세는 자신의 과거 작품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해 '남자 사용 설명서' '극한직업'은 물론, '스토브리그' '지리산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한 그는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매번 달라진다. 작품이 주는 울림이 좋아 선택하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끌리기도 한다. 어떤 작품은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하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에 대해선 "정말 다 사랑스럽고 소중하다. 다만 개인적으론 '남자 사용 설명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변의 걱정도 컸었고 나 자신에 대한 두려움도 컸던 작품인데, 결과적으론 참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영화로 남은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끝으로 오정세는 자신을 26년 동안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전하면서 "작품을 마주하고 연기를 할 때면 항상 두렵고 겁이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작품을 만들어가면서의 과정이 참 즐겁고 행복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즐겁게 연기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나이트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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