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출연하지 않을 이유 없어…남궁민과 호흡 기대” (연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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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은 안은진에게 꼭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었다.
안은진은 "무엇보다 계속해서 저를 믿어 주신 김성용 감독님과의 작업이 너무나도 기대가 됐다. 늘 멀리 숲을 보면서도 그 순간에는 항상 디테일을 담으시는 남궁민 선배님과의 작업도 정말 기대됐다. 다시 생각해도 '연인'은 내게 꼭 도전하고 싶은,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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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다. 안은진은 여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는다.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 댁 아기씨였지만 전쟁의 풍화 속에 던져지고 살아내며 점차 성숙해 가는 인물이다. 사극 장르 도전이라는 연기 변신을 꾀하는 안은진에게 ‘연인’은 의미가 남다르다.
●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작품 ‘연인’”
제작진에 따르면 안은진은 ‘연인’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며 “대본을 읽는 순간 스펙터클한 배경과 사건들을 바로 상상하게 됐다. 또 길채의 성장이야기를 보며 배우로서 꼭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라고 느꼈다. 극 중 여러 사건을 통해 성장하는 길채처럼 ‘연인’을 통해 나도 배우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무엇보다 계속해서 저를 믿어 주신 김성용 감독님과의 작업이 너무나도 기대가 됐다. 늘 멀리 숲을 보면서도 그 순간에는 항상 디테일을 담으시는 남궁민 선배님과의 작업도 정말 기대됐다. 다시 생각해도 ‘연인’은 내게 꼭 도전하고 싶은,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연인’에 대해 “한 번 시작하면 절대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휘몰아치는 전개, 스펙터클한 여러 장면이 분명 시청자 여러분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그리움, 우정, 가족애가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내가 정말 멋있는 작품의 일원이구나’라고 느끼게 된 ‘연인’”
안은진은 ‘연인’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지난해 겨울부터 정말 모든 스태프들과 모든 배우가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면서 준비했다. 슬쩍슬쩍 보는데도 그 웅장함이 느껴져서 ‘내가 정말 멋있는 작품의 일원이구나.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라고 마음을 다잡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모두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소중히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에게 다가갈 준비가 됐다.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들과, 병자호란의 역사 속으로 다 같이 빠져 주시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연인’은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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