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싼 집값?" 분양가 인상 지속세에, 마감 릴레이
분양가 상승 전망 및 금리 안정세에 내 집 마련 수요 '발등의 불'
부동산 시장에서 '오늘이 가장 싼 집값' 이라는 인식이 퍼지는 추세다. 내년부터 분양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평가되는 제로 에너지 관련 정책이 시행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또한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내 집 마련 수요의 움직임을 부추기고 있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에 따라, 2024년부터 30세대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은 제로에너지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 달성이 의무화된다. 업계에서는 등급 달성을 위해 추가 자재비 증가 및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최대 35%까지 공사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요 원자재인 시멘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또한 대표적인 분양가 인상요인이다. 국내 시멘트 출하량 5위 이내 기업인 쌍용C&E는 이달부터 t당 10만 4800원의 시멘트 가격을 약 14.1% 인상한 톤당 11만 9600원, 성신양회는 t당 10만5000원에서 14.3% 인상한 12만원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2021년과 6월 톤당 7만 5000원과 비교했을 때 약 60%가량 오른 금액이다.
실제로 분양가는 지속해서 상승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6월 말 기준 전용 3.3㎡당 1621만 6200원으로 직전달인 5월 1613만 700원대비 약 0.48% 상승했고 전년 동월 기준인 1455만 9600원에 비해서는 약 11.37%가 뛰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3년 6월 기준 3192만 7500원으로 전년 동월 2821만 5000원 대비 약 13.16% 오르며 가장 높은 분양가 상승율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국내 기준금리는 현재 3.5%로 금리가 반년동안 동결 상태이고 미국 또한 금리 동결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며 "금리 안정화 분위기에, 부동산 시장 기대심리가 되살아 나며, 분양시장에서도 내 집 마련 수요의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선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여의도에서 1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단지인 '브라이튼 여의도'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이번에 선보인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32㎡의 총 454세대로 구성됐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여의도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더현대 서울이 인접해 있으며, 복합쇼핑몰 IFC몰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이 예정된 여의도공원을 비롯 한강공원, 샛강공원 등 공원도 가까이 있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돋보인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 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쉽다.
전 세대 4Bay 구조는 물론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설계와 일부 타입에서는 돌출형 테라스 구조도 적용했다. 전용 84㎡는 2면 개방형 거실·다이닝 특화를 적용했고, 전용 101㎡는 정남향으로 거실과 침실을 전면에 배치했다. 전용 113㎡와 132㎡는 채광과 환기, 조망이 우수한 3면 개방 구조로, 더블 마스터룸, 3개의 욕실 등 특화 설계가 반영된다.
각 동에는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어 세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전 타입에 걸쳐 붙박이장, 시스템 선반 등을 통해 풍부한 수납에도 신경을 써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셰프가 직접 요리해 제공하는 호텔식 서비스도 제공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된 신세계푸드를 통해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케이터링 방식이 아닌 단지 내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생활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대거 계획됐다.
삶의 질을 높여줄 커뮤니티 시설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 내 상업시설도 갖췄다. 101동과 102동 각각에 위치한 커뮤니티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 및 파티룸, 작은 도서관이, 102동 지상 2층에는 라운지, 샤워실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약 1600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단지 내 상업시설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최근 많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다수 포진 됐다. 파인다이닝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류', 한식 오마카세 '알아차림', 캐쥬얼 다이닝 소이연남, 냉면 맛집 '미미담', 샐러드 전문점 '알라보' 및 스타벅스와 폴콘베이커리 등 프리미엄 식당가를 필두로, 안경 브랜드 알로(ALO), 아이디헤어, VIP 특화 은행 KEB 하나은행 골드클럽과 하나증권 등 생활 편의 업종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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