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성장세 둔화에 목표가↓… 美 진출 모멘텀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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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유플라이마' 예상매출을 하향조정하면서 기존 영업가치를 26조5000억원에서 25조9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플라이마 공보험, CVS(시장점유율 1위 PBM) 등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등재 성공 시 셀트리온 예상 매출 상향,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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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6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유플라이마' 예상 매출 하향 조정에 따라 기존 영업 가치를 축소하면서다. 단 셀트리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 현재 주가(25일 종가)는 14만4500원이다.
셀트리온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줄어든 5815억원,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18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공급계약 규모가 3737억원으로 이전 동기 대비 8%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대비 '램시마 SC'와 '트룩시마'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앞둔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실적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진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의 미국 특허 만료에 따라 셀트리온 북미 진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지난해 기준 3개에서 내년 8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 따라 셀트리온이 타깃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6조6000억원에서 내년 118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유플라이마' 예상매출을 하향조정하면서 기존 영업가치를 26조5000억원에서 25조9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유플라이마 기대 시장점유율 30% 차감, 2위 사보험 약제급여관리관(PBM) 'Express Scripts'와 3위 PBM 'OptumRx' 선호의약품 미등재를 반영한 수치다. 미국 시장의 경우 사보험 위주이기 때문에 사보험 등재 여부가 의약품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플라이마 공보험, CVS(시장점유율 1위 PBM) 등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등재 성공 시 셀트리온 예상 매출 상향,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플라이마 외 3개의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이 내년 매국에 출시하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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