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석 AK홀딩스 전 대표, 신생 PE 차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안재석 AK홀딩스 전 대표가 파트너로 합류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제이쿼드파트너스가 이달 초 설립 절차를 완료했다. 제이쿼드의 대표이사 사장직에는 시몬느자산운용 PE본부를 이끌었던 심재만 대표가, 부사장 겸 파트너 직은 안 전 대표가 맡는다.
안 부사장은 삼성증권 IB사업부와 장기신용은행 국제부를 거쳐 AK홀딩스에서 대표직을 지냈다. AK홀딩스에 재직하는 동안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 그룹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중견 건설사 우미건설에서 부사장직으로 근무하다 최근 PE 업계에로 독립했다.
하나증권 자본시장본부장과 삼성증권 IB 사업부를 거친 심 대표는 시몬느 PE 재직 당시 이월드 투자를 이끈 바 있다. 2019년 시몬느PE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이월드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사채(CB)에 투자해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하며 2년 만에 투자회수를 마무리 했다.
심 대표, 안 부사장과 함께 지봉준 전 딜렉터스컨설팅 대표가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제이쿼드의 부사장 직을 맡은 지 전 대표는 삼성과 LG, SK,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그룹사의 성장 전략 및 신규 사업 추진 전략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이 있다.
산업계와 IB, 컨설팅 업계에서 약 30여년간의 투자 및 자문 경력을 쌓은 이들은 현장 경험을 접목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견인할 수 있는 PE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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