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버스 아래로 내던졌다" 호주 레전드,벨 감독 '초냉정'인터뷰 비판[女월드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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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버스 아래로 내던졌다."
호주 스포츠 전문 매체 옵터스 스포츠가 25일(한국시각) 콜린 벨 감독의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전 0대2 패배 직후 공식 기자회견 코멘트를 이렇게 평가했다.
'선수들을 버스 아래로 내던졌다. 한국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비판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호주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더 개리억 해설위원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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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버스 아래로 내던졌다."
호주 스포츠 전문 매체 옵터스 스포츠가 25일(한국시각) 콜린 벨 감독의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전 0대2 패배 직후 공식 기자회견 코멘트를 이렇게 평가했다. '선수들을 버스 아래로 내던졌다. 한국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비판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호주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더 개리억 해설위원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시드니FC 미드필더 출신 개리억은 호주대표팀에서 130경기를 뛴 레전드다. 호주 대표팀 수석코치을 역임했고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벨 감독은 25일 이겨야 사는 1차전, 콜롬비아전에서 0대2로 패한 직후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었다. "나는 많이 실망했다. 생각과 의사결정, 모든 것이 느렸다. 우리 선수들이 역량은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면서 아쉬움을 표했었다. 이어 "생각의 속도와 공격성도 중요하지만 긴박한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은 우리가 국가대표팀으로서 한단계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한국 여자축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한단계 더 올라서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전반 좋은 찬스도 몇 차례 있었는데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은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은 좀 가혹했다. 나는 왜 VAR이 가동되지 않았는지가 궁금했다. 왜냐하면 이번 대회 전경기를 다 봤는데 이런 경우 5분씩 VAR을 하더라.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아니냐"라며 승부를 결정 지은 중요한 장면에서 VAR이 없었던 데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벨 감독은 "전반에 2~3차례 찬스를 창출했지만 결정적 골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만큼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콜롬비아가 공격력, 공 점유율 등이 훨씬 좋았다"고 인정했다. "특히 페널티킥을 내준 직후 이어 두 번째 골을 내준 장면은 좋지 않았다. 항상 실수 직후 위기가 온다. 그렇게 쉽게 골을 내줘선 안됐다"고 말했다. "이것이 월드컵이다. 이것이 국제적인 여자축구의 수준이다. 이게 현실이다. 우리는 드림랜드에 사는 게 아니다. 이게 축구의 세계다. 어떻게 개선할지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오늘 경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어떻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지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계속 싸워서 이겨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리억은 패배 직후 벨 감독의 이 강하고 냉정한 인터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경기 후 감독의 인터뷰는 썩 좋지 않았다. 특히 한국선수로 감독의 말을 들었다면 더욱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을 버스 밑으로 내던져버렸다. 그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첫 번째 골은 페널티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건 페널티킥이었다. 두 번째 골은 골키퍼 실수였지만 감독이 그렇게 말하는 걸 들었다면 화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었고, 경기는 90분이다. 모든 면에서 부정적이어서 감독의 인터뷰가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개리록은 한국의 부족한 경기력에 대해 "그건 감독 전술 탓이다. 그건 그의 코칭에 대한 것이고 한국선수들을 위해 게임플랜을 어떻게 실행했느냐에 대한 것이지 그 외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감독의 책임을 언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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