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국 '노키즈존' 매장 실태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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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kids Zone)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간 노키즈존 실태에 대한 공식적 조사가 진행된 적이 없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차원에서 실태조사 연구를 실시한다"며 "정부가 노키즈존 매장을 금지할 수는 없으므로 현황을 파악해 보고 인식 개선 캠페인, 내부 정책 마련 등에 있어 논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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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kids Zone)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정부 차원의 실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육아정책연구소에 노키즈존 실태조사 연구를 의뢰했다. 조사 대상은 노키즈존 매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식당, 카페 등 사업장으로, 구글 '노키즈존 지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전국 400여 곳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노키즈존이 저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노키즈존 운영 형태와 업종, 연령 기준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노키즈존에 대한 사업주와 부모, 고객의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간 노키즈존 실태에 대한 공식적 조사가 진행된 적이 없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차원에서 실태조사 연구를 실시한다"며 "정부가 노키즈존 매장을 금지할 수는 없으므로 현황을 파악해 보고 인식 개선 캠페인, 내부 정책 마련 등에 있어 논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이나 아동 동반 손님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은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전국 최초로 '노키즈존 금지 조례'를 추진했던 제주도 의회는 지난 5월 또 다른 갈등 유발을 우려해 심사를 보류한 상태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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