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임대차 시장 전세거래 48.9% '역대 최저'

홍세희 기자 2023. 7. 26.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77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3만5771건, 월세 거래량 14만1998건으로 전세 비중이 48.9%로 확인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58.3%로 소폭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월 전·월세 거래량 27만7769건...전세 13만5771건
빌라 등 非아파트 전세 수요 줄고 아파트는 소폭 증가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경제만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77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3만5771건, 월세 거래량 14만1998건으로 전세 비중이 48.9%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

특히, 비(非)아파트에서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단독·다가구의 전월세 거래는 7만4788건인데 이 중 전세 거래는 2만620건으로 27.6%를 차지했다.

다세대·연립주택(빌라)도 전월세 거래 6만4448건 중 전세 거래는 3만4440건으로 전세 비중이 53.4%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전세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58.3%로 소폭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주로 비아파트에서 생긴 만큼, 비아파트에선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