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두려워 말라"…김준 SK부회장이 신입에 전한 조언

이다솜 기자 2023. 7.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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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주는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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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EO와 신입사원 대화 행사 열어
김준 부회장 "자신의 잠재력 믿고 조급해 말라"
"SK이노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 제공할 것"
[서울=뉴시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들과 대화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3.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앞으로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주는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것이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대화 '전지적 CEO 시점'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지적 CEO 시점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입문 교육의 마지막 일정으로, 신입사원의 고민과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CEO와의 소통을 통해 해소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신입사원이 직접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담은 광고영상을 만들고, CEO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커리어 계획과 주유소의 미래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김 부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드는 주역이 신입사원임을 강조하고 격려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불안에 대해서도 "미래에 대한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조급해할 필요 없다"며 "글로벌 역량, 데이터를 보는 능력, 재무에 대한 기초체력을 쌓고, 어떤 업무든 깊이 있게 파악하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어떤 선택이든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사 후 2년까지를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사내 상담센터인 하모니아 그룹 카운슬링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과 업무 역량 향상을 돕는다.

입사 6개월 차에 운영되는 그룹 카운슬링은 입사 초기 적응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지난 4일부터 서울, 대전, 울산 등에서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카운슬링 이후에도 고민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각 지역 하모니아에서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년 신입 구성원들의 욕구를 파악해 신입 구성원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하는 순간부터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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