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에 치인 소형어선 전복…부부 해상 추락 아내는 숨져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7.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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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낚시어선과 충돌한 소형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2명이 해상에 추락했다가 구조됐으나 1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내 확인한 결과 어선 B호는 충돌 직후 전복되면서 선장 C(71)씨와 동승한 선원 D(69.여) 등 2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가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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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사고로 뒤집힌 소형어선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낚시어선과 충돌한 소형어선이 전복되면서 승선원 2명이 해상에 추락했다가 구조됐으나 1명이 숨졌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남서쪽 약 240m 해상에서 9.7톤급 낚시어선 A호와 1.5톤 연안자망 어선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내 확인한 결과 어선 B호는 충돌 직후 전복되면서 선장 C(71)씨와 동승한 선원 D(69.여) 등 2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가 해경의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해상에 추락한 승선원 2명은 부부 관계로 남편 C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나 아내 D씨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입항 중 해상에서 조합하던 소형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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