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1500℃ 견디는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추진

권오은 기자 2023. 7.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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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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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엔진에서 뿜어지는 1500℃ 이상의 화염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를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높아 1500℃ 이상의 화염을 견딜 수 있어 항공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특수합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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