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서울대, '수입 의존' 전투기 엔진용 특수합금 국산화 착수

박주평 기자 2023. 7. 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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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수입산에 의존하는 전투기 엔진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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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엔진 소재개발 협약식(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수입산에 의존하는 전투기 엔진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높아 섭씨 1500도 이상의 화염을 견딜 수 있어 항공엔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특수합금으로, 전량 수입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월부터는 무인기의 엔진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의 기술로 자주 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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