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경 함정 특혜 의혹'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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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경비함정 도입 과정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양경찰청에 이어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선박엔진 제조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경찰은 앞서 2월24일 인천 소재 해경청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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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홍유진 기자 = 해양경찰 경비함정 도입 과정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양경찰청에 이어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서초구 소재 선박엔진 제조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자유대한호국단은 해경이 서해 전력증강 사업의 하나로 3000톤급 경비함정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성능을 낮춰 발주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김홍희·정봉훈 전 해경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이송됐다.
경찰은 앞서 2월24일 인천 소재 해경청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해경청장과 차장 집무실, 장비기획과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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