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매각 불발"…딘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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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댄 해밀턴 대표는 10월1일부터 호주 지역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취임 기간 한국 전용 위스키 '윈저' 브랜드 매각이 불발되자 책임론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댄 해밀턴 대표가 호주 시장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해 진행한 것"이라며 책임론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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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불발 책임론…"후임 미정"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댄 해밀턴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댄 해밀턴 대표는 10월1일부터 호주 지역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은 미정이다.
댄 해밀턴 대표는 2020년 9월 취임했다. 당시 디아지아코리아 대표에 외국인이 취임한 것은 16년 만이다.
인도,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거치며 다양한 조직을 거친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취임 기간 한국 전용 위스키 '윈저' 브랜드 매각이 불발되자 책임론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3월 베이사이드PE 컨소시엄과 윈저 운영권을 2000억원에 매각한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디아지오코리아를 윈저글로벌(존속법인)과 디아지오코리아(신설법인)로 분할했다.
그러나 베이사이드PE 컨소시엄 측에서 기한 내 윈저 인수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매각은 불발됐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댄 해밀턴 대표가 호주 시장에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해 진행한 것"이라며 책임론을 일축했다.
이어 "후임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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