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보다 비싸게 팔린 서울아파트 비중, 19개월만에 50% 넘어

김치연 2023. 7. 26.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19개월 만에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51.89%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32.24%로, 마찬가지로 19개월 만에 가장 비중이 작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방, 6월 거래된 전국 아파트 분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19개월 만에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51.89%로 집계됐다.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2021년 11월(52.85%) 이후 19개월 만이다.

거래량으로 보면 전체적인 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직전 거래 대비 5% 이상 상승(대폭 상승)한 거래는 5월 540건에서 6월 697건으로 늘어 2021년 9월(893건)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 아파트 중 직전 거래보다 1%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은 32.24%로, 마찬가지로 19개월 만에 가장 비중이 작아졌다.

이번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는 집계하지 않았다.

서울 외 지역에서 6월 상승 거래 비중이 50%를 넘은 곳은 세종(52.29%)이었다.

하락 거래 비중이 40% 이하를 기록한 지역은 세종(36.12%)과 경기(37.97%)였다.

전국적으로 상승 거래 비중은 46.48%였고, 하락 거래는 41.09%였다.

직방 관계자는 "상승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다시 줄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