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훈 중시 기조…경기 동부도 보훈혜택 확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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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경기 동부 지자체들도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훈수당 인상 등 혜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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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은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목욕, 병원 이동 서비스 제공도
남양주는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 지정
[경기동부=뉴시스]김정은 기자 = 새 정부 들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경기 동부 지자체들도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훈수당 인상 등 혜택 강화에 힘쓰고 있다.
26일 경기 동부 지자체 들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은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강화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최고 수준으로, 양평군은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인상뿐만 아니라 배우자에게만 지급되던 보훈수당도 유가족까지 확대됐다.
양평군은 명절마다 국가유공자를 위문 방문하고,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목욕 지원과 병원 이동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 하남시도 보훈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15억원 증액된 77억원으로 편성하고 보훈명예수당과 배우자 수당을 인상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전국적인 난방비 폭탄 사태 때도 국가유공자들에게 긴급난방비로 20만원씩을 지급하기도 했다.
남양주시도 7500명이 넘는 보훈대상자의 보훈수당을 올해부터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시청 및 소속 기관, 공공시설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해 편의를 개선했다.
정부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키는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보훈명예수당은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만큼 이 같은 움직임은 지자체장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양평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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