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Q 2.88조원 적자… 생성형 AI 열풍에 손실 축소(상보)

김동욱 기자 2023. 7. 26.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으나 전분기보다는 손실이 줄어든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72억원을,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거둔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적자가 전분기 대비 줄어든 배경에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스1
SK하이닉스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으나 전분기보다는 손실이 줄어든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44% 확대되고 영업손실은 15%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3조8110억원, 영업이익 4조1972억원을, 올 1분기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거둔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적자가 전분기 대비 줄어든 배경에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있다.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며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판매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주효했다. 올 2분기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었고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PC,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며 DDR4 등 일반 D램 가격은 하락했으나 AI 서버에 들어가는 높은 가격의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면서 D램 전체 ASP가 1분기보다 상승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