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 “빅솔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영업 레버리지 효과 기대”

이인아 기자 2023. 7.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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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빅솔론에 대해 26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충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기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9.8%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실제 품목별 ASP(평균판매단가)도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우선 포스 프린터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주로 주방 및 컵 라벨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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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산업용 프린터 전문 제조 업체
연간 생산량 약 100만대로 확대 예졍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빅솔론에 대해 26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자료 제공. 밸류파인더

빅솔론은 2002년 삼성전기 미니 프린터 사업부로부터 스핀오프한 산업용 프린터 전문 생산·제조업체다. 산업용 프린터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유일한 상장사다. 주력 제품은 포스 프린터, 라벨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 등이다.

이충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기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9.8%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실제 품목별 ASP(평균판매단가)도 모두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우선 포스 프린터의 고부가가치 제품은 주로 주방 및 컵 라벨용으로 사용된다. 라이너리스로 친환경 제품으로 ESG 측면에서 교체 유인이 존재한다. 이어 라벨 프린터는 데스크탑용보다 중형산업용 판가가 더 높다. 또 모바일 프린터도 라벨용이 일반 영수증 대비 판가가 높다. 매출 비중은 올해 분기 42.9%까지 올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당시 산업용 비대면 수요 증가로 프린터 수요가 늘어나자 ‘빠른 납기’를 내세워 시장에 침투했다”며 “지난해 11월 200억원 규모로 신규 공장을 건설했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연간 생산량은 약 1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빅솔론의 지난해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은 5.71%로 1주당 배당금 400원을 지급했다.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은 약 60%에 달한다. 배당 기조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당 배당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율효과를 제거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감소한 1169억원, 영업이익은 55.8% 줄어든 11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재고 비축으로 올해 실적은 감소하지만, 4분기 재고를 소화하며 내년에는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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