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상 속 280마력 '아반떼 N' 부분변경 제품 출시

 -외장 곳곳에 고성능 감성 반영

 -디자인 차별화 제품 '아반떼 N 라인' 동시 출시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기반의 N 브랜드 제품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제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외장 곳곳에 반영하고 고출력 동력계와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아반떼의 디자인 테마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를 바탕으로 신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의 요소를 반영해 공격적인 모습을 갖췄다.

 전면부는 기본형 보다 검정색 부분을 확대하고 센터 크롬 가니쉬를 더해 낮고 넓은 자세를 강조했다. 측면은 앞부터 뒤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채택하고 19인치 리볼버 타입의 알로이 휠을 장착해 속도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투톤 색상을 적용해 고성능차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N에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0㎏·m의 2.0ℓ 가솔린 터보 플랫파워 엔진을 탑재했다. 약 5,500rpm부터 최고출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를 조합했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일시적으로 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DCT는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도 기본이다.

 편의품목은 애프터 블로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8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으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빌트인 캠 등을 추가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준비했다.

 가격은 아반떼 N 3,352만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에 N의 역동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제품인 아반떼 N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아반떼 N 라인은 전용 전·후면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립타입 리어 스포일러,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가죽 시트 등을 포함한다. 가솔린 제품 외에 하이브리드도 더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아반떼 N 라인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세제 혜택 전)부터 시작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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