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축소 '2.9조'…"메모리 회복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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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6조2663억원, 영업손실 2조8943억원으로 집계했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반등에 따라 3분기에는 2조18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이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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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수요 증가·비용 절감 영향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3059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줄었다. 순손실은 2조9879억원이 발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6조2663억원, 영업손실 2조8943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약 1조396억원를 웃돌았고, 영업손실폭은 약 122억원 적어 전망치에 부합했다.
SK하이닉스는 이로써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1조8984억원)에 이어 지난 1분기에는 3조4023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2분기 적자폭은 1분기 대비 5202억원 감소해, 영업손실률은 1분기 67%에서 2분기 39%로 줄었다.
올 2분기 D램·낸드 판매량 증가와 AI용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면서 상승한 D램 판가(ASP)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반등에 따라 3분기에는 2조187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폭이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폭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올 하반기에도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사는 AI 메모리 판매를 꾸준히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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