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출장소, 하천 산책로 차단시설 설치…인명사고 선제 대응

안지율 기자 2023. 7. 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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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하천 산책로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회야강을 중심으로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를 파악해 다가올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해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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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하천 산책로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웅상지역 관내에는 지방하천 8개 약 26.98km, 소하천 11개 11.41km 규모로 회야강을 중심으로 외곽 하천들이 도심을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친수공간이 조금씩 증가함에 따라 개인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폭우로 인한 갑작스런 하천수위의 상승 등 재난위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근 부산시 학장천의 경우 불어난 물로 인해 1명이 실종(2023년 7월11일)되는 등 집중호우 시 산책로를 차단하는 시설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4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받아 회야강을 중심으로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를 파악해 다가올 태풍과 집중호우를 대비해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현재 비닐 테이프로 차단시설을 설치하다 보니 임의적 훼손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진입하는 때도 발생하는 등 관리에 문제가 드러나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의 물이 급격하게 범람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집중호우 시 산책로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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