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FOMC 관망 속 실적 호조…다우 12일 연속 상승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8%,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각각 올랐고요.
나스닥지수는 0.61% 뛰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는데요.
간밤 주요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중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선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적인 전기기기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이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 전환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뛰었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제조 업체인 3M은 대규모 손실 전환에도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5% 이상 올랐는데요.
다만,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가 3% 넘게 빠졌습니다.
상반기 북미 전기차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악재가 됐습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도 소폭 상향 조정된 1.8%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네,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와중에 조금전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두 기업의 실적은 조금전 증시 마감 이후에 발표가 됐는데요.
먼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의 호조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주당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요.
알파벳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7% 넘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도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MS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이 회사 주가는 실적 발표 뒤에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앵커]
네, 이제 내일이면 FOMC 회의 내용도 발표되죠.
관련해서 어떤 전망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내일 새벽이면 FOMC 결과가 나오는데요.
회의 내용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일단 0.25%포인트 인상이 확실시되는데요.
다만, 7월 이후의 행보에 대해 연준이 어떤 신호를 내비칠지는 불확실합니다.
주요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는데요.
임금 상승률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오고 있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다른 전문가들도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 분위기를 망칠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한 전문가는 "당신이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연준이 당신의 기분을 망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수급 공방 속에 소폭 올랐는데요.
지수는 2,646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증시는 어제 포스코그룹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FOMC에 대한 관망세가 컸는데요.
FOMC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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