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혜영과 녹화한 다음날 이상민과 촬영…난 쓰레기”

한윤종 2023. 7.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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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재훈이 이상민과 전처 이혜영의 합동 방송을 제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유세윤은 '돌싱포맨' 출연을 몇 번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돌싱글즈'를 하고 있지 않냐"며 이상민의 전 아내 이혜영이 MC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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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탁재훈이 이상민과 전처 이혜영의 합동 방송을 제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유세윤과 양세형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유세윤은 '돌싱포맨' 출연을 몇 번 거절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돌싱글즈'를 하고 있지 않냐"며 이상민의 전 아내 이혜영이 MC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너 내 동생이잖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니다. 그분이랑 돌싱글즈를 오래 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그게 불편하냐. 그쪽에서 막냐"고 다그쳤다.

유세윤은 이상민을 진정시키며 "프로그램만 두고 봤을 때 '아빠 어디 가' 윤후가 '슈돌'에 나가야 하는 느낌이었다"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내가 그 마음을 안다"고 끼어들었다. 유세윤은 "형은 특이 케이스다. 형은 상관없이 막 찍더라"고 감탄했다.

탁재훈은 "전날 전 부인이랑 녹화하고 다음 날 이상민이랑 녹화하고. 누가 보면 나는 쓰레기다. 차라리 이럴 바엔 같이 한 번 모여서 하자"고 합동 방송을 제안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상민이 "한국에서 나름대로의 할리우드 스타일이라고 하면"이라고 운을 떼자, 유세윤은 "형이 브루스 윌리스고 그분이 데미 무어"라고 정리했다.

탁재훈은 유세윤과 양세형에게 "본인들도 이혼을 하면 이렇게 하라"고 조언했다. 양세형은 "아직 결혼도 안 하긴 했지만 그렇게 한다면 알겠다"고 받아쳤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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