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개봉일 예매량 24.9만장 압도적 1위…여름 韓영화 부흥 일으킬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여름을 달굴 대작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일인 오늘(26일) 멀티플렉스 3사 전 사이트 및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출항을 알린다. ‘범죄도시3’ 천만 이후 한동안 외화에 주도권을 내어줬던 한국 영화가 ‘밀수’를 계기로 부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영화 ‘밀수’가 개봉하는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 23일(일) 예매율 1위에 등극한 ‘밀수’는 개봉 전 4일 동안 예매량 상승세를 보이며 입소문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 중이다. 전국 시사회를 통해 전세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밀수’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량 24만 9343장을 기록 중이다. 예매율도 43.2%로 절반 가까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극장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밀수’가 상반기 흥행작 ‘범죄도시3’와 흥행 바톤을 슬기롭게 터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밀수’는 액션 장르의 마스터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해양범죄활극 장르로 대한민국에서 드문 수중 액션과 지상 액션이 볼거리인 영화다.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에 관객들에게 가장 안락한 휴양을 제공할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킨 ‘밀수’의 완성도는 시사회를 통해 미리 본 이들로 시작해 입소문이 번지고 있다. 관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영화”, “조인성의 액션 보러 또 가고 싶은 회전문 매력 영화”, “바다에 갈 땐 시원하고 지상 액션은 통쾌하다”, “캐릭터 면면이 모두 익사이팅한 영화” 등 호평을 보내는 중이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올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며, 오늘부터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