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위층 경호책임자 왕사오쥔 사망…석달 지나 부고 기사

임광빈 2023. 7.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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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위층 경호를 총괄하는 왕사오쥔 공산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겸 경위국장의 사망 사실이 3개월이 지나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그간 질환으로 치료받아오던 왕 국장은 지난 4월 26일 향년 67세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홍콩의 한 신문이 왕 국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지만, 당국이나 관영 매체들이 이를 확인하지 않아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왕사오쥔은 1969년 군에 입대한 뒤 일선 지휘관을 거쳐 2015년 경위국장에 올라 경호 책임 일인자가 됐으며, 2016년에는 중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왕사오쥔은 당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 세력 숙청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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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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