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김민재, 맨시티 '괴물' 홀란드와의 맞대결 불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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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3)와의 맞대결이 무산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는 팀과 동행하고 있으나 이날 열리는 맨시티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7월초 퇴소 후에 바이에른 뮌헨 의무팀이 이례적으로 국내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구단에서도 김민재를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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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김민재 출전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3)와의 맞대결이 무산될 전망이다.
홀란드는 2022-23시즌 맨시티에 입단하자마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팀의 3관왕(챔피언스리그, FA컵, EPL 우승)을 견인한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 7시30분 일본 도쿄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맨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뮌헨의 아시아 투어 첫 일정이다.
지난 19일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는 팀과 동행하고 있으나 이날 열리는 맨시티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출전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아마 그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군사기초훈련을 받았다. 7월초 퇴소 후에 바이에른 뮌헨 의무팀이 이례적으로 국내로 건너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구단에서도 김민재를 배려했다.
지난주 뮌헨 근교의 테건제에서 팀 훈련에 합류해 담금질을 했던 김민재는 지난 24일 홈구장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동료들과 함께 아시아투어에 동행하고 있으나 구단은 김민재를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김민재는 25일 독일 취재진을 만나 "빠르게 몸 상태를 개선하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맨시티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뒤 가와사키(일본·29일), 리버풀(잉글랜드·8월2일)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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