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5조, 영업이익 3.8조… 현대차, 2분기 실적도 역대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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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2분기(4~6월)에도 역대급 실적을 쏘며 멈추지 않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26일 업계와 증권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 40조4985억원, 영업이익 3조8844억원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에 합산 영업이익 약 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토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전 세계 자동차 업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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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와 증권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의 평균 전망치는 매출 40조4985억원, 영업이익 3조8844억원이다.
이난 전년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0.4% 뛴 수치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1분기 보다 미국 판매 인센티브가 늘었지만 판매량 증가와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원재료 비용 하락 등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
현대차가 업계·증권가 전망대로 이 같은 실적을 거둔다면 2분기에도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오를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3조592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현대차가 상장사 실적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분기가 처음이며 2분기에도 사상 최대치의 실적 경신이 유력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에 합산 영업이익 약 6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토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전 세계 자동차 업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거느린 독일의 폭스바겐그룹(10조2081억원)이 차지했다.
이날 현대차의 올 2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기아도 다음날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역대급 실적을 거둬 글로벌 1위 완성차업체인 일본의 토요타를 앞설 것으로 낙관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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